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 소폭 상승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26달러 오른 배럴당 112.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0달러(2.3%) 내린 배럴당 94.4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5달러(1.57%) 떨어진 배럴당 115.6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에서 양적완화를 조기 종료하자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양적완화의 종료로 유동성이 줄어들 경우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 위원들이 양적완화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제 금 가격도 떨어졌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20달러(1.6%) 내린 온스당 1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