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매도 압력 약화 중"-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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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주간 단위로 6700억원을 넘기도 했던 뱅가드 펀드 내 한국물 비중 축소 압력이 2000억원대로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뱅가드 펀드 내 한국물 비중이 1.92%(2013억원) 줄며 매물 출회 속도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업종별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전기 등을 중심으로 비중이 축소됐지만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T&G 등은 비중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주간 단위로 6700억원을 넘기도 했던 매도 압력은 2000억원 대로 약화됐으며 뱅가드 펀드 매물 출회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수급 여건은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역발상으로 1분기말에는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종목별로도 누적 매도 비중이 시장 대비 높고, 연중 하락폭이 큰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뱅가드 펀드 내 한국물 비중이 1.92%(2013억원) 줄며 매물 출회 속도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업종별 움직임보다는 종목별 대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물산, SK텔레콤, 삼성전기 등을 중심으로 비중이 축소됐지만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T&G 등은 비중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주간 단위로 6700억원을 넘기도 했던 매도 압력은 2000억원 대로 약화됐으며 뱅가드 펀드 매물 출회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국내 증시의 수급 여건은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역발상으로 1분기말에는 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종목별로도 누적 매도 비중이 시장 대비 높고, 연중 하락폭이 큰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