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날보다 300원(0.42%) 오른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11년 7월부터 유보하고 있는 원료비 연동제도 다시 시행된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선 도시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추세적으로 줄어드는 구간에 진입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주가 발목을 잡고 있던 미수금 관련 우려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