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참여 대상자 모집, 국비 저리 융자…3.3㎡당 최대 1000만 원

경기도가 ‘미래 농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물공장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노지→시설→식물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농업생산의 새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자에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 준다.

도는 오는 2월 말까지 시·군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상추 등 물가변동 폭이 큰 엽채류를 포함해 원예작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이며, 장기 저리 융자방식(금리 1%,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식물공장 면적 165㎡ 이상에 3.3㎡당 최대 1000만 원까지다.

지원시설은 재배설비(컨베이어, 로봇생산지동화 시스템 등), 관수설비(관정, 양액재배시설 등), 공조설비(공기열냉방시설, 에어샤워 등), 환경제어설비(복합환경제어시스템 등), 전기설비, 재배용건축물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지원을 통해 식물공장의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면밀한 경제성 분석을 병행해 향후 상용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