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21일 오전 6시48분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IHQ는 계열사인 CU미디어의 전용주 대표(사진)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

이 회사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전 대표를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학사·석사) 출신의 전문경영인이다. 회계 전문가로 로펌인 김앤장과 안건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CU미디어(옛 YTN미디어)의 대표이사 및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감사를 맡고 있다.
CEO에서 물러나는 정훈탁 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유지하면서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사업과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는 IHQ를 인수한 뒤 회사가 안정되면 신사업을 발굴하고 신인 육성에 집중하고 싶어했다”며 “최근 회사가 흑자를 내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됨에 따라 재무전문가로 사장을 바꿔 실적을 끌어올려야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