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야후의 공동 창업자인 제리 양(45·사진)이 중국 컴퓨터 업체 레노버의 이사진에 합류한다. 레노버는 20일 제리 양을 이사회 옵서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옵서버는 의결권 등 이사들이 갖고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자리다. 양은 앞으로 레노버 이사회의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 매년 급여 6만1875달러와 함께 13만5000달러어치의 주식을 받는다. 연간 약 2억원을 받는 셈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