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1일 달러화 강세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38달러(2.5%) 떨어진 배럴당 92.8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95달러(1.69%) 빠진 배럴당 113.6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지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불안정한 고용 시장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데 대해 미국의 고용 개선 추세가 견고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되살아나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됐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60센트 오른 온스당 1,578.60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최근 5거래일간 72달러 떨어졌다. 이날도 장중 1,554.30달러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