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인터파크에 대해 "다채로운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회계적인 항목이 재분류된 영향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인터파크 INT가 수익성이 좋은 투어의 고(高)성장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2013년에도 대형 뮤지컬의 판매와 투어의 고성장, 그리고 모바일을 통한 매출 비중의 확대로 양호한 실적 흐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이마켓코리아는 전속(Captive) 고객사인 삼성그룹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규 고객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삼성 외 전략 고객사로부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