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간 22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상위권에서 변화 조짐이 나타났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이 꾸준히 대회 1위를 지킨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조 차장은 이날 2.87%포인트의 추가 수익을 기록, 총 누적수익률을 6.42%로 끌어올리면서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포트폴리오에 있던 마크로젠(-0.68%)과 나노스(14.08%)는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 수익을 확정했고, 동국제약(6.41%)과 동일금속(1.04%), KC그린홀딩스(0.91%) 등 보유 종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 덕이다.

조 차장은 "나노스의 경우 실적 전망이 개선돼 일부 차익실현 이후 재차 매수, 보유주식수를 늘렸다"며 "마크로젠은 현금 확보를 위해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철 현대증권 차장은 이날 1.31%포인트의 추가로 수익을 내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에 순위가 한 계단 올라 3위권에 진입했다. 보유 종목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정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4%(4.82%)대로 뛰었다.

반면 대회 초기부터 1위를 달리던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2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아모레퍼시픽(-1.47%)을 전량 매도하면서 30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고, 추가 매수한 멜파스(-3.16%), 와이엠씨(0.14%)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탓이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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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