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을 ‘제26회 경영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 박 사장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파산 위기에 몰린 코리안리(당시 대한재보험) 사장에 취임해 강도 높은 경영 혁신 작업을 통해 회사를 세계 10위, 아시아 1위의 재보험 회사로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흥수 연세대 교수가 2013년 한국경영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피츠버그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8년부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