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기술적 분석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가 185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150만원을 회복하며 재차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2주 이격도(주가와 이동평균선과의 거리)의 140%의 저항을 받기 전인 185만원이 삼선전자의 합리적인 상승 목표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갤럭시 S4 출시 발표 예상 시점과 맞물리는 4월 중 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60개월 이격도의 230%인 201만원 이상을 뛰어넘는다면 주가가 장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185만원까지 상승하면 주간 및 월간 ADX(추세강도지표)가 모두 50을 상회하며 중기 과열 국면에 진입한다"며 "이후 삼성전자 주도의 시장 조정 국면이 시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삼성전자의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2009년 3월 및 2011년 8월 이후 삼성전자와 상관관계가 높은 네 종목에 대한 비중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각각 에스원, 대상, 파트론, 한글과컴퓨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