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핵심 사업인 중국의 성장 모멘텀(동력)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 주가는 지난해 11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 사업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 법인의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 2월 17일까지 누계 지군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법인의 매장당 매출액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17일까지 매장수 증가율은 8%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장당 매출액 성장률은 20%를 웃돌았다"며 "중국 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0.1% 증가한 1009억원과 7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소비 및 패션 경기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에 사업 기반을 갖고 있는 패션주(株)보다 중국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고 있는 베이직하우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