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연도 시민들, 박근혜 대통령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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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역사적인 취임식을 마치고 청와대로 향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민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전 11시55분께 풍물패의 힘찬 길놀이와 함께 국회 앞을 빠져나오자 이른 시간부터 길거리에 나와있던 시민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국회 앞 도로를 지나는 10여분간 박 대통령은 차량 밖으로 일어서 시민에게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파이팅" "대통령님 만세" "사랑해요" 등을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박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 행렬은 서강대교 남단에 이르러 신호가 통제된 도로를 따라 서서히 속력을 올렸다. 마포대로에서 차량 행렬이 등장하기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취임식 현장에 못 갔지만 마침 차량이 회사 앞을 지난다기에 서둘러 나왔다" 며 "국민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대통령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맞아 거리로 나온 직장인들은 길가에서 박 대통령이 탄 차량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마포-여의도 방향 차들도 창을 열어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