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발전사업 올 31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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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창출 등 '복지 틈새' 메워
농협이 올해 예산 315억원을 들여 지역농업 발전사업을 펼친다.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농촌 복지의 틈새를 메우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25일 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315억원 규모의 지역농업 발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농업인이 함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에 263억원을 투입한다. 김진국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지난해에는 농협이 257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 등이 나머지 예산을 분담해 총 1813억원의 실익을 창출했다”며 “올해는 예산과 사업 대상을 더욱 늘렸다”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영산포농협)에서는 고령자에게 농산물 소포장과 두부 제조 과정을 맡기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 안성(대덕농협)에서는 봄철 벼 육묘를 생산해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다목적 벼 공동 육묘장 설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군지역 활성화 사업에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독거노인 이동 목욕과 세탁 대행, 취약농가 주거환경 개선,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 등 복지사업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등 21개 마을에는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한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못 미치는 틈새 사업을 지원하는 시·군 발전 특화사업에는 12억원을 들인다. 비단초 고추 명품화사업(강원 영월), 학교급식 공급 시스템 구축(전북 완주)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진국 부장은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복지사업 비중을 늘릴 방침”이라며 “지난 몇 년간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올해는 예산 활용을 효율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농협중앙회는 25일 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315억원 규모의 지역농업 발전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농업인이 함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에 263억원을 투입한다. 김진국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지난해에는 농협이 257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 등이 나머지 예산을 분담해 총 1813억원의 실익을 창출했다”며 “올해는 예산과 사업 대상을 더욱 늘렸다”고 설명했다.
전남 나주(영산포농협)에서는 고령자에게 농산물 소포장과 두부 제조 과정을 맡기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인다. 경기도 안성(대덕농협)에서는 봄철 벼 육묘를 생산해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다목적 벼 공동 육묘장 설치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군지역 활성화 사업에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는 독거노인 이동 목욕과 세탁 대행, 취약농가 주거환경 개선,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 등 복지사업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등 21개 마을에는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설치한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못 미치는 틈새 사업을 지원하는 시·군 발전 특화사업에는 12억원을 들인다. 비단초 고추 명품화사업(강원 영월), 학교급식 공급 시스템 구축(전북 완주)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진국 부장은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복지사업 비중을 늘릴 방침”이라며 “지난 몇 년간 성공과 실패 사례를 분석해 올해는 예산 활용을 효율화하는 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