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일본의 ‘독도 야욕’을 규탄하기 위해 대대적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선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80여개 직능단체와 60여개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골목상권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지난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해 우리 국토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대한민국 내수시장의 최종 판매자로서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할 때까지 일본 제품을 매입하지도 판매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불매 운동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를 비롯해 동네 음식점, 주점, 슈퍼마켓을 대변하는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회원으로 가입한 자영업자가 600만명에 이른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