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3월 선물·옵션 만기 앞두고 이익실현 중"-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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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6일 야간거래에서 외국인이 연속적인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이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최근 야간거래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누적 순매수 역시 9000계약을 하회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현상에 대해 두 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3월 동시 만기 근접에 따른 포지션 조절과 과도한 선물 매수 보유에 따른 이익실현"이라고 분석했다.
포지션 조절로 보는 이유는 미결제약정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결제는 12만 계약 정도로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미결제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매수 미결제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지션 조절 또는 이익실현으로 본다면 추가 상승에 대한 시각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과도한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일 수도 있다"면서 "이번 주 야간거래 외국인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비차익 매수를 국부펀드나 글로벌 연기금의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판단했다"며 "전날 비차익거래는 1300억원의 순매도였고 외국인은 830억원의 매도 우위로 파악돼 절대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매수 우위를 지속하지 못한다면 부담 요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최근 야간거래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누적 순매수 역시 9000계약을 하회하면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현상에 대해 두 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3월 동시 만기 근접에 따른 포지션 조절과 과도한 선물 매수 보유에 따른 이익실현"이라고 분석했다.
포지션 조절로 보는 이유는 미결제약정 때문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결제는 12만 계약 정도로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미결제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매수 미결제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지션 조절 또는 이익실현으로 본다면 추가 상승에 대한 시각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나 글로벌 증시의 과도한 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일 수도 있다"면서 "이번 주 야간거래 외국인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그는 "최근의 비차익 매수를 국부펀드나 글로벌 연기금의 신흥시장(Emerging Market)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판단했다"며 "전날 비차익거래는 1300억원의 순매도였고 외국인은 830억원의 매도 우위로 파악돼 절대적인 규모는 아니지만 매수 우위를 지속하지 못한다면 부담 요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