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조감도) 904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7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9㎡ 크기다. 아이비파크는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가까워 통학 여건이 좋은 데다 시범단지 내 최대 녹지인 센트럴파크(중앙공원)와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한 편이다. KTX와 광역버스 등을 탈 수 있는 환승센터 이용도 쉽다.

또 아파트 단지 특화시설로 단독 전용 학습관과 단지 내 유치원·유아 커뮤니티시설, 단지 둘레길과 그린커뮤니티 시설,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인근 치동천은 입주민들에게 ‘에코 힐링’ 효과도 제공한다.

반도건설은 특히 상품 특화를 포인트로 삼아 특유의 평면설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방공간을 차별화해 고객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방 또는 다양한 펜트리(수납) 공간을 구성한다. 동탄 주부들의 선호도를 분석,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방 브랜드 제품을 적용한다. 또 홈네트워크와 연결한 주방 터치스크린 액정을 설치해 ‘똑똑한 주방’을 구현할 방침이다.

채광과 통풍이 판상형 아파트와 비교해 좋지 않은 타워형(전용 84㎡)의 경우에도 4.5베이-4룸을 확보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용 99㎡ 판상형은 전 가구를 남향에 배치하고, 센트럴파크(중앙공원)의 조망권도 확보한다. 분양가도 앞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1~2차)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서비스 면적 극대화와 공간 차별화를 통해 동탄2신도시에서 또 하나의 혁신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