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삼겹살 데이'를 맞아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전점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삼겹살 데이는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롯데마트는 대표 품목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을 시세 대비 45% 가량 저렴한 850원에 판매한다.

또 브랜드 돼지고기와 양념 돼지고기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3월 1일에는 제주돼지와 녹돈, 매실포크 등 10여개 브랜드 돼지고기 전 품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한다. 2일에는 양념 돼지고기, 가공육 전 품목을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삼겹살 데이에 평소 행사 물량보다 3배 많은 300여t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형주 롯데마트 돈육담당 상품기획자(MD)는 "삼일절과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 가족과 함께 삼겹살을 즐기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농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