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신임 이사장에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별도 법인 신설해 숙명여대-숙명여중·고 분리
숙명여대 새 이사장에 손병두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72·사진)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재단 산하의 숙명여중·고를 맡을 독립 법인으로 '명신여학원'을 신설하는 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숙명학원은 숙명여대만 운영하는 단독 법인이 된다. 3월1일자로 임기를 시작하는 손 이사장이 이끌게 됐다.
신임 손 이사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서강대 총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KBS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계와 언론, 대학을 두루 거쳐 새 단장한 숙명학원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인사로 평가받는다.
기존 숙명학원에서 분리·신설된 명신여학원은 숙명여중과 숙명여고 운영을 담당한다. 숙명여고의 자립형사립고 전환을 목표로 기금 마련 등 준비에 힘 쏟을 계획이다.
손 이사장을 비롯해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박형섭 변호사, 임영신 커리어컨설턴트협회 이사 등이 새롭게 숙명학원 이사진에 합류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