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주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고 26일 발표했다.

구는 지역내 상가지역과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주요도로변, 건물 등 지역주민 모두가 태극기 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나라사랑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통장회의 등 각 직능단체 회의 개최시 3·1절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홍보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는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합시다’라는 태극기 달기 문안 게시와 함께 참여독려를 위한 구내방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주민들이 쉽게 태극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에서 국기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000원이다.

구는 태극기 관리를 위해 게양된 가로기의 깃대 등이 부러지거나 깃면이 훼손 또는 오염돼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수시 점검과 함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