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서울 시흥동 공장부지 매각을 완료했다.

대한전선은 27일 서울 금천구청으로부터 시흥동 토지 거래허가 승인을 받은 뒤, 부영주택으로부터 잔금 1200억원을 수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부영주택과 1250억원에 매각 계약을 맺었다.

대한전선은 구조개선 계획에 따라 예전 공장터인 시흥동 113-121번지 일대 토지 8만여㎡(약 2만4000여평)의 매각을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연간 150억원의 이자 등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