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합격 했지만 졸업은 수석" 양주희 생도…육사 2년연속 女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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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여자 생도가 2년 연속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27일 열린 제69기 육사생도 졸업식에서 양주희 생도(22·사진)가 전체 수석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사는 지난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자 생도 수석졸업자를 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여자 생도 수석졸업자를 배출했다.
제주 신성여고 출신인 양 생도는 입학 당시 예비합격자였지만 4년간 학업과 체력단련에 집중해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꼭 들어오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가입교 당일 추가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힘들 때마다 달리기를 하며 마음과 체력을 다졌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양 생도는 30회 헌혈로 ‘헌혈 은장’을 수상했고 대학동아리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2위도 차지했다. 이들 69기 205명의 졸업생은 내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27일 열린 제69기 육사생도 졸업식에서 양주희 생도(22·사진)가 전체 수석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사는 지난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자 생도 수석졸업자를 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여자 생도 수석졸업자를 배출했다.
제주 신성여고 출신인 양 생도는 입학 당시 예비합격자였지만 4년간 학업과 체력단련에 집중해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꼭 들어오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가입교 당일 추가 합격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힘들 때마다 달리기를 하며 마음과 체력을 다졌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양 생도는 30회 헌혈로 ‘헌혈 은장’을 수상했고 대학동아리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2위도 차지했다. 이들 69기 205명의 졸업생은 내달 8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