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8일 비아트론에 대해 산화물반도체(Oxide TFT) 투자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비아트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35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수주 증가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은 마진율이 높은 OLED 인라인 장비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급증한 4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 본격적인 산화물반도체, OLED 장비 수주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비아트론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열처리 장비의 토탈 솔루션 (인라인형, 배치형)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다변화된 글로벌 고객기반 (중국 50%, LG디스플레이 30%, 삼성디스플레이 20%)을 확보하고 있다"며 "비아트론은 2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5.5세대 저온폴리실리콘(LTPS) OLED, BOE와 LG디스플레이의 산화물반도체 열처리 장비를 수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