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 3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임상3상 시험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성모병원 등 12개 기관에서 수술 불가능한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위함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DHP107(Oral Paclitaxel)과 탁솔(IV Paclitaxel)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공개, 다기관 시험을 약 2년간 진행하게 된다.

DHP107는 정맥주사제로 쓰이고있는 파클리탁셀의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경구용 파클리탁셀이다.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 투여 가능해 약제간 상호작용의 위험성을 최소화시킨 차별화된 경구용 항암제이다. DHP107은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 투여해 다른 항암제와 병용요법 개발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DHP107는 2011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마크를 획득 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12개국 전세계 주요국가에 특허를 취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