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28일 외부전문가 70명을 올해 외부평가단 위원으로 위촉했다.

외부평가단은 1년 동안 KEIT가 주관하는 평가위원회에 참관, 평가·관리 업무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는지를 지켜본다. 외부평가단은 2004년 처음 구성됐다. 지난해엔 43명의 위원이 148개 평가위원회에 참석, 감시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한국투명성기구(TIK)와 한국연구재단 등 5개 공공기관 감사부서 직원 총 38명을 신규로 위촉·재구성해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했다.

이종석 KEIT 상임감사는 “올해 KEIT가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집행하는 금액이 2조890억원에 달하는 만큼 평가·관리 업무의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평가단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