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자영업자 1일부터 日제품 안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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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3·1절부터 시작된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직능단체, 소상공인·자영업자단체, 시민단체 140여곳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말)의 날’ 행사를 강행, 독도 침탈 야욕을 다시 드러낸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회원으로 가입한 자영업자가 총 600만명에 달하는 이들 단체는 이날부터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주류를 비롯한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점포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로 했다.
이번 불매운동은 과거 일부 시민단체 주도의 캠페인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한·일 간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동참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직능단체, 소상공인·자영업자단체, 시민단체 140여곳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일본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말)의 날’ 행사를 강행, 독도 침탈 야욕을 다시 드러낸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회원으로 가입한 자영업자가 총 600만명에 달하는 이들 단체는 이날부터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주류를 비롯한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점포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로 했다.
이번 불매운동은 과거 일부 시민단체 주도의 캠페인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한·일 간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동참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