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갑부' 김종훈,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별장같은 고급빌라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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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남산)임수(한강) 터잡은 미래부 장관후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1998년 보유한 회사를 1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거부로 떠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로 꼽힌 김 후보자는 당시 재산이 5억6000만달러, 약 6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부호가 한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에 마련한 빌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촌으로 유명한 용산구 한남동에서도 특이한 구조로 부자와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높은 유엔빌리지에 김 후보자 소유의 빌라가 위치해 있다. 언덕 끝에 위치한 김 후보자의 빌라는 한강변에 위치해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2002년 완공된 이 빌라는 총 16세대가 있는데 김 후보자는 이 중 1개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넓이는 242.9㎡(73.5평)에 달한다. 인근부동산들에 따르면 가격은 45억원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3㎡당(평당) 6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김 후보자는 이 곳 빌라를 아내 김모씨와 지분 절반을 나눠갖고 있다. 김 후보자의 아내는 이곳 외에도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4층 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인근 땅값을 고려하면 빌딩이 위치한 땅값은 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빌라의 지분 절반씩을 나눠갖고 있는데다 청담동 빌딩도 아내 명의로 돼 있어 김 후보자의 남다른 아내 사랑을 추측하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김 후보자는 미국에서 회사를 창업했을 당시 아내가 생계를 전담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수 차례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김 후보자가 미 해군에 복무하던 시절 결혼했다는 사실 외에 결혼에 골인한 과정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아내의 한국식 이름이 정모씨로 알려지고 김 후보자와 미국에서 함께 회사를 운영한 정모씨가 처남으로 밝혀지면서 김 후보자와 처가가 함께 운영한 회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풍수지리상 명당인 산을 등지는 배산(背山,남산)과 물을 바라보는 임수(臨水,한강)에 터를 잡은 미국 거부 김 후보자의 한국 소유 빌라에 대해 스카이데일리가 ‘SKY(서초·강남·용산) 탐방’으로 현장·취재했다. [편집자 주] 높은 언덕길을 따라 한참을 걷는다. 속도를 내 달리는 외제차들이 보이지만 걸어서 이 길을 오르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걷다보면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완만한 경사길이 나온다. 건물 사이사이 틈새로 멀리 한강이 보인다.
한강을 보며 조금 걷다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건물들의 높은 담벼락이 시선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라면 반대편에 있는 남산이 보일 것 같은 위치다.
틈틈이 한강을 바라보며 다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길이 끝나는, 정확히 표현하면 길이 꺾여 반대편으로 순환하는 지점에 가까이 온 것을 알 수 있다. 한 쪽에는 누런 외벽이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건물이 서 있다.
창문과 기둥은 모던한 느낌이지만 건물 입구에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기둥이 서 있다. 지붕은 넓고 평평해 보인다.
골목 한 켠에서는 건물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반대편 차도에서 바라본 건물은 궁궐에서나 느낄 수 있는 으리으리한 경관을 연출한다.
이 건물이 바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한 호실을 소유한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빌라다.
1998년 보유한 회사를 매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자에 꼽힌 김 후보자의 당시 추정 재산은 5억6000만달러, 약 6600억원에 달했다.
미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갑부 순위에 든 김 후보자가 소유한 빌라는 이름난 부촌 용산구 한남동에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연예인과 CEO들이 많이 산다는 유엔빌리지가 바로 김 후보자의 시선을 끈 곳이다.
40억원 추정 고급 빌라, 현재가치 40억원대 추정
이곳 빌라는 2002년 완공됐으며 총 16세대가 있다. 김 후보자는 이 중 1개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넓이는 242.9㎡(73.5평)에 달한다.
현재 이곳 빌라의 시세는 약 45억원에 달한다. 이는 3.3㎡당(평당) 6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안은 주택과 빌라 등 건물 유형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며 언덕의 고저에 따라 한강조망권도 차이가 나 가격차가 큰 편이다. 김 후보자 소유 빌라는 언덕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데다 한강변에 붙어 있어 조망권이 가장 잘 확보된 것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유는 김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아내인 김 모씨가 지분의 절반씩을 나눠 갖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2년 9월 이곳 빌라를 매입했으며 2003년 6월 소유권 이전을 등기했다.
이전 소유주가 빌라를 지은 시행사인 것까지 고려하면 김 후보자와 아내는 빌라가 지어지기 전 선분양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김 후보자의 빌라 인근에는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공관이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각계각층의 부자들과 유명인들이 살고 있다.
부촌으로 유명한 한남동에서도 유엔빌리지가 이렇게 인기를 끈 이유는 유엔빌리지만의 특이한 구조 때문이다.
언덕 위에 있는 유엔빌리지는 입구와 출구가 각각 하나씩이며 한 곳에서 만난다. 언덕 아래서 유엔빌리지로 들어가려면 일방통행의 입구로 들어와 순환도로 식으로 형성된 도로를 탄 뒤 내려갈 때도 하나뿐인 출구로 나가게 된다.
결국 한 곳에 있는 입구와 출구에서 마을 전체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 보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과 빌라 등의 입구를 향해 설치돼 있는 CCTV를 거리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골목골목마다 ‘자치초소’가 설치돼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부자들의 성(城)인 셈이어서 김 후보자 외에도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이곳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집은 공동소유, 빌딩은 부인 명의…김 후보자의 각별한 아내사랑
등기부등본에는 김 후보자와 아내인 김 모씨 모두 미국인으로 표기돼 있다. 김 후보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되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국적 회복을 했지만 아직 등기부등본 상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내와 자녀들은 한국국적을 회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지와 생활지역이 모두 미국으로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한남동의 빌라 역시 김 후보자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거처로 이용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빌라는 김 후보자와 아내가 지분 절반씩을 나눠 갖는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후보자 아내 명의로 청담동에 4층짜리 빌딩이 있다는 사실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이 건물은 대지 면적이 386.1㎡(116.8평), 연면적이 1035.8㎡(313.3평)인 작은 건물이다.
인근 땅값이 1억7000만원대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이 건물이 속한 땅값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건물의 1층과 2층은 한우전문 식당이 이용하고 있으며 4층은 헤어숍이 입주해 있다. 3층은 공실인 상황이다.
김 후보자의 아내 김모씨는 1998년 강제경매로 나온 이 건물을 낙찰 받았다.
보유 빌라를 아내와 나눠 갖고 건물은 아예 아내 명의로 보유한 것을 두고 김 후보자의 남다른 아내 사랑을 추측하는 시각도 있다.
김 후보자는 실제로 자신이 미국에서 처음 회사를 창업한 시기에 아내가 생계를 전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미안한 마음을 수차례 표한 바 있다.
김 후보자와 그의 아내는 1987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가 미 해군에 입대해 복무한 기간이 1982년부터 1989년까지이므로 군 복무 중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 김 후보자와 아내가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없다.
최근 김 후보자 아내의 한국식 이름이 정모씨였으며, 김 후보자와 미국에서 함께 사업을 한 정모씨가 처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후보자와 처가가 함께 운영한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1998년 보유한 회사를 10억달러에 매각하면서 거부로 떠올랐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로 꼽힌 김 후보자는 당시 재산이 5억6000만달러, 약 6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부호가 한국에서 손꼽히는 부촌에 마련한 빌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촌으로 유명한 용산구 한남동에서도 특이한 구조로 부자와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높은 유엔빌리지에 김 후보자 소유의 빌라가 위치해 있다. 언덕 끝에 위치한 김 후보자의 빌라는 한강변에 위치해 최고의 조망권을 자랑한다. 2002년 완공된 이 빌라는 총 16세대가 있는데 김 후보자는 이 중 1개 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넓이는 242.9㎡(73.5평)에 달한다. 인근부동산들에 따르면 가격은 45억원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3㎡당(평당) 6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김 후보자는 이 곳 빌라를 아내 김모씨와 지분 절반을 나눠갖고 있다. 김 후보자의 아내는 이곳 외에도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4층 빌딩도 소유하고 있다. 인근 땅값을 고려하면 빌딩이 위치한 땅값은 2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빌라의 지분 절반씩을 나눠갖고 있는데다 청담동 빌딩도 아내 명의로 돼 있어 김 후보자의 남다른 아내 사랑을 추측하는 시선도 있다. 실제로 김 후보자는 미국에서 회사를 창업했을 당시 아내가 생계를 전담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수 차례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김 후보자가 미 해군에 복무하던 시절 결혼했다는 사실 외에 결혼에 골인한 과정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아내의 한국식 이름이 정모씨로 알려지고 김 후보자와 미국에서 함께 회사를 운영한 정모씨가 처남으로 밝혀지면서 김 후보자와 처가가 함께 운영한 회사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풍수지리상 명당인 산을 등지는 배산(背山,남산)과 물을 바라보는 임수(臨水,한강)에 터를 잡은 미국 거부 김 후보자의 한국 소유 빌라에 대해 스카이데일리가 ‘SKY(서초·강남·용산) 탐방’으로 현장·취재했다. [편집자 주] 높은 언덕길을 따라 한참을 걷는다. 속도를 내 달리는 외제차들이 보이지만 걸어서 이 길을 오르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걷다보면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완만한 경사길이 나온다. 건물 사이사이 틈새로 멀리 한강이 보인다.
한강을 보며 조금 걷다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건물들의 높은 담벼락이 시선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라면 반대편에 있는 남산이 보일 것 같은 위치다.
틈틈이 한강을 바라보며 다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길이 끝나는, 정확히 표현하면 길이 꺾여 반대편으로 순환하는 지점에 가까이 온 것을 알 수 있다. 한 쪽에는 누런 외벽이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건물이 서 있다.
창문과 기둥은 모던한 느낌이지만 건물 입구에는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모양의 기둥이 서 있다. 지붕은 넓고 평평해 보인다.
골목 한 켠에서는 건물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반대편 차도에서 바라본 건물은 궁궐에서나 느낄 수 있는 으리으리한 경관을 연출한다.
이 건물이 바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한 호실을 소유한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빌라다.
1998년 보유한 회사를 매각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400대 부자에 꼽힌 김 후보자의 당시 추정 재산은 5억6000만달러, 약 6600억원에 달했다.
미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갑부 순위에 든 김 후보자가 소유한 빌라는 이름난 부촌 용산구 한남동에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연예인과 CEO들이 많이 산다는 유엔빌리지가 바로 김 후보자의 시선을 끈 곳이다.
40억원 추정 고급 빌라, 현재가치 40억원대 추정
이곳 빌라는 2002년 완공됐으며 총 16세대가 있다. 김 후보자는 이 중 1개세대를 보유하고 있다. 넓이는 242.9㎡(73.5평)에 달한다.
현재 이곳 빌라의 시세는 약 45억원에 달한다. 이는 3.3㎡당(평당) 6000만원이 넘는 수준이다.
한남동 유엔빌리지 안은 주택과 빌라 등 건물 유형에 따라 가격 차이가 상당하며 언덕의 고저에 따라 한강조망권도 차이가 나 가격차가 큰 편이다. 김 후보자 소유 빌라는 언덕의 가장 위쪽에 위치한데다 한강변에 붙어 있어 조망권이 가장 잘 확보된 것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유는 김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아내인 김 모씨가 지분의 절반씩을 나눠 갖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02년 9월 이곳 빌라를 매입했으며 2003년 6월 소유권 이전을 등기했다.
이전 소유주가 빌라를 지은 시행사인 것까지 고려하면 김 후보자와 아내는 빌라가 지어지기 전 선분양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김 후보자의 빌라 인근에는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공관이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각계각층의 부자들과 유명인들이 살고 있다.
부촌으로 유명한 한남동에서도 유엔빌리지가 이렇게 인기를 끈 이유는 유엔빌리지만의 특이한 구조 때문이다.
언덕 위에 있는 유엔빌리지는 입구와 출구가 각각 하나씩이며 한 곳에서 만난다. 언덕 아래서 유엔빌리지로 들어가려면 일방통행의 입구로 들어와 순환도로 식으로 형성된 도로를 탄 뒤 내려갈 때도 하나뿐인 출구로 나가게 된다.
결국 한 곳에 있는 입구와 출구에서 마을 전체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어 보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주택과 빌라 등의 입구를 향해 설치돼 있는 CCTV를 거리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골목골목마다 ‘자치초소’가 설치돼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사실상 부자들의 성(城)인 셈이어서 김 후보자 외에도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이곳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집은 공동소유, 빌딩은 부인 명의…김 후보자의 각별한 아내사랑
등기부등본에는 김 후보자와 아내인 김 모씨 모두 미국인으로 표기돼 있다. 김 후보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되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국적 회복을 했지만 아직 등기부등본 상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내와 자녀들은 한국국적을 회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지와 생활지역이 모두 미국으로 한국계 미국인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한남동의 빌라 역시 김 후보자가 한국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거처로 이용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빌라는 김 후보자와 아내가 지분 절반씩을 나눠 갖는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후보자 아내 명의로 청담동에 4층짜리 빌딩이 있다는 사실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 있는 이 건물은 대지 면적이 386.1㎡(116.8평), 연면적이 1035.8㎡(313.3평)인 작은 건물이다.
인근 땅값이 1억7000만원대를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이 건물이 속한 땅값은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건물의 1층과 2층은 한우전문 식당이 이용하고 있으며 4층은 헤어숍이 입주해 있다. 3층은 공실인 상황이다.
김 후보자의 아내 김모씨는 1998년 강제경매로 나온 이 건물을 낙찰 받았다.
보유 빌라를 아내와 나눠 갖고 건물은 아예 아내 명의로 보유한 것을 두고 김 후보자의 남다른 아내 사랑을 추측하는 시각도 있다.
김 후보자는 실제로 자신이 미국에서 처음 회사를 창업한 시기에 아내가 생계를 전담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미안한 마음을 수차례 표한 바 있다.
김 후보자와 그의 아내는 1987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가 미 해군에 입대해 복무한 기간이 1982년부터 1989년까지이므로 군 복무 중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 김 후보자와 아내가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게 됐는지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없다.
최근 김 후보자 아내의 한국식 이름이 정모씨였으며, 김 후보자와 미국에서 함께 사업을 한 정모씨가 처남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후보자와 처가가 함께 운영한 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