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이달 하순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KDB대우증권은 작년 4월 회사채 발행시장에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LG그룹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거래의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6일께 3년 만기 1000억원, 5년 만기 1000억원 등 모두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작년 10월 3000억원을 발행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당초 2000억원을 발행하려고 했지만 수요예측이 큰 성공을 거두자 최종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회사채 발행 대표주관사로 대우증권과 LIG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