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월 한 달간 5만8574대(내수 9973대, 수출 4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6만2959대) 대비 7%, 전월(6만7210대) 대비 12.8% 각각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작년 2월보다 3.0% 줄었다. 수출은 7.7% 감소했다.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는 지난달 총 10만7174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는 총 12만6521대(내수 2만741대, 수출 10만5780대)로 전년 동기(12만5001대) 대비 1.2% 늘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영업·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설 연휴로 인한 적은 영업일수와 계절적인 비수기였다"며 "3월부터는 성능을 개선한 신형 캡티바와 쉐보레 트랙스 등 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쉐보레 브랜드 도입 2주년을 기념한 ‘1.9% 슈퍼 초저리' 할부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