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한 박주영(셀타 비고)이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제외됐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시리아와 평가전(22일)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26일·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을 필두로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주영은 제외됐다. 반면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3인방이 모두 발탁됐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이청용(볼턴)도 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