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전격 사퇴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키스톤글로벌은 전날보다 510원(14.96%) 내린 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관련주로 꼽히는 대신정보통신, 모다정보통신, 코닉글로리 등도 11~14%대 급락이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제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접으려 한다" 며 내정자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 면담조차 거부하는 야당과 정치권 난맥상을 지켜보면서 제가 조국을 위해 헌신하려 했던 마음을 지켜내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사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