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로직스가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지분을 처분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채무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아미노로직스 전 거래일보다 125원(7.16%) 오른 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미노로직스는 지난 28일 장 마감 후 계열사인 유창플랜트 주식 115만1099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77억3800만원이며, 이는 2011년 자기자본의 12.29%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고유 사업과 영업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며 "아미노로직스의 과점주주 및 연대보증인으로서 연대채무 발생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