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하반기 갈수록 수주·실적 개선"-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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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5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수주가 증가하고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 해외수주 원가율 개선의 열쇠는 고마진인 필리핀 페트론(Petron) 프로젝트의 매출 확대 여부인데 올 1분기까지는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수익성 개선효과는 하반기에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요 대형 해외수주 프로젝트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상반기는 중소형 민자발전(IPP)과 경쟁이 심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안건이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로부터 이연된 저마진 현장의 원가율 개선분 반영도 올해 말 혹은 내년께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대림산업의 해외수주 목표치인 8조7000억원은 공격적인 수준이나 지난해보다 해외수주의 양과 질의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화공 프로젝트 중심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해외수주가 쿠웨이트 정유, 사우디 발전, 터키 교량 등 입찰안건의 지역 및 공정이 다변화된 점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림산업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 수준이며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율은 20%로 2010년 이후 평균치까지 축소됐다"며 "하반기 수주와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 해외수주 원가율 개선의 열쇠는 고마진인 필리핀 페트론(Petron) 프로젝트의 매출 확대 여부인데 올 1분기까지는 다소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수익성 개선효과는 하반기에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주요 대형 해외수주 프로젝트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상반기는 중소형 민자발전(IPP)과 경쟁이 심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안건이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로부터 이연된 저마진 현장의 원가율 개선분 반영도 올해 말 혹은 내년께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대림산업의 해외수주 목표치인 8조7000억원은 공격적인 수준이나 지난해보다 해외수주의 양과 질의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화공 프로젝트 중심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해외수주가 쿠웨이트 정유, 사우디 발전, 터키 교량 등 입찰안건의 지역 및 공정이 다변화된 점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변화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림산업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7배 수준이며 업종 대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할인율은 20%로 2010년 이후 평균치까지 축소됐다"며 "하반기 수주와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할인율 축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