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5일 세아특수강에 대해 "올 1월부터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아직까지 주가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조강운 연구원은 "세아특수강은 볼트 너트 나사 등 파스너와 기타부품을 생산하는 선재 2차가공업체(자동차쪽 비중 67%)로 원재료인 선재는 70%를 포스코그룹에서 가져오며 30%는 일본에서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분기에 수요업체들의 재고조정으로 판매량이 위축됐으나 2013년 1월부터 판매량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현재 자동차쪽 판매량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1월부터 판매량 회복세가 나오며 2분기 판매량도 기대되는 상황인데 세아베스틸 역시 1월부터 판매량 회복세가 나오며 주가가 2012년 연말 대비 20% 상승했다"며 "세아특수강 역시 비슷한 상황이지만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세아베스틸은 약 9~9.5배, 세아특수강은 약 6.8배 수준(연결기준시 6.4배 수준)으로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