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흐름이 8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16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로써 지난달 19일부터 7거래일 동안 계속된 순유출세가 일단 멈췄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위로 올라선 뒤 박스권 안에 갇히자 차익성 환매가 극성을 부렸지만 재차 반등의 기미가 보이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45포인트(1.12%) 오른 2026.49로 장을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부양 발언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245억원이 순유입돼 하룻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