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2.80~109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0.50원 오른 1093.2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외환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다만 "이날 오후로 예정된 호주 통화정책회의에서 향후 양적완화 여부를 시사하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양적완화 가능성을 확인한다면 달러가 아시아 통화 대비 강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6.00~1093.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