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해외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매'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올해 OCI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해외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으로 전년 대비 13.2% 감소한 4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모멘텀이 없어 OCI머티리얼즈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3만4902원을 기준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의미있게 상승하거나 특수가스 가격이 안정되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분기 비수기 속에서도 액정표시장치(LCD)와 반도체 업체들은 2분기 생산 확대를 위해서 특수가스 주문을 늘리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54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8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