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5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3월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가입자 수가 급증세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2월 가입자 순증은 3만1000명으로 둔화됐지만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영업일수 감소 효과 때문"이라며 "전년동월 가입자 순증 2만명 대비로는 크게 성장한 수치라는 점에서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3월부터는 본격적인 가입자 증가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이달부터 5월까지는 계절적으로 마케팅 성수기라는 점에서 2월 가입자 실적 둔화보다는 오히려 3월부터의 가입자 급증세 전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월부터 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3월부터 가입자 마케팅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점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채널 바터 이슈 또한 사실과는 다르다는 점 때문"이라며 "이르면 3월 내에 2013년 홈쇼핑 송출 수수료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홈쇼핑 재계약’ 모멘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