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걸,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기대 이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 "오늘 뭐 하나요?!"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롯데백화점 본점 입성’이라는 타이틀로 주목을 끌고 있는 ‘나인걸’의 팝업스토어가 기대 이상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오피스룩 1위 쇼핑몰인 이 업체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야심차게 준비한 2013 S/S 신상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나인걸을 이용해 온 기존 온오프라인 고객들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인걸을 처음 접하게 된 고객들의 발길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3월 1일 팝업스토어 오픈일에는 메인모델인 ‘련’이 현장을 방문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바비인형 같은 몸매와 상큼한 미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련’은 세련된 스타일로 고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팬 층이 두꺼운 만큼 그녀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연신 몰려 들었고, 모델 ‘련’은 웃음으로 고객들에게 화답하며 고객에게 장미꽃을 직접 선사하기도 했다.
나인걸의 전혜진 이사는 “오픈 첫날부터 사람들이 몰려 트렌치코트 및 레이스 스커트 등 인기 아이템들은 조기에 품절됐으며 나인걸 수제화의 경우 예약을 하는 고객들도 많았다”며 “오픈 3일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상품을 유통만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자체제작으로 상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고객들의 패션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인걸의 포지션이 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나인걸이 여성의류 대표 쇼핑몰로 온오프라인에서 명성을 얻고 있었지만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공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나인걸의 편안하고 세련된 모던&이지 스타일이 백화점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라고 말했다.
이 업체의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는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