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항 몰디브·스리랑카·남인도 소개 CF 선보인다

오는 9일부터 몰디브를 비롯한 스리랑카, 남인도 등 인도양 지역에도 대한항공을 타고 갈 수 있다. 직항노선 신규 취항을 앞둔 대한항공이 야심차게 준비한 CF 시리즈를 선보인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 란 슬로건 아래 프리런칭 편을 시작으로 △스리랑카(시기리야·누와라엘리야·우나와투나) 3편 △몰디브(몰디브의 연인·가족) 2편 △남인도(카타칼리·스리미낙시) 2편 등 다양한 이국적 매력을 소개한다.

스리랑카 시기리야는 세계8대 불가사의이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에 단골로 소개되는 곳이다. 실론티 원산지인 누와라엘리야, 스틸드 피싱(장대 낚시)의 명소로 꼽히는 우나와투나 등도 전파를 탄다.

또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몰디브와 인도의 카타칼리 공연, 스리미낙시 사원 등도 소개된다.

이번 CF는 인도양 각 지역 풍광을 담은 영상미와 함께 여행자가 느낀 감상을 여행기 형식으로 묶어낸 게 특징이다. TV 방송 후 대한항공 인도양 캠페인 마이크로 사이트(http://indianocean.koreanair.com)와 모바일 사이트에서 e-북으로 제공된다. 이후 단행본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일본에게 일본을 묻다'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등 여행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CF 시리즈로 호평을 받았다. 색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영상과 신선한 문구로 관광 명소의 매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인도양 지역에 대한 관심과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인도양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첸나이 등 인도 남부 지역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물적 교류도 증가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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