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85.6%는 '전반적으로 내수 경기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28일 중소 제조업 42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상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반적인 경영 상황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어렵다(52.5%)고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기업(42.6%)도 상당수로 조사됐다.

최근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한 수출 중소기업(67.9%)도 많았다. 경기 전망은 호전될 것(49.4%)이란 응답이 악화할 것(40.7%)이란 답변보다 많았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시점에 대해서 응답 기업의 절반 가까이(48.1%)가 올해 하반기라고 답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25.7%), 올 상반기(11.9%), 내년 하반기(11.0%) 순이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