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3.3㎡당 1천만원대 분양

시범단지 내 A102BL 핵심입지…KTX 동탄역•상업지구 앞자리
자체사업으로 분양가 1·2차 동시분양 수준으로 맞춰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A102블록에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의 분양가를 1·2차 동시분양 수준인 3.3㎡당 1000만~1100만원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5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며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부지매입부터 시공까지 같이 하는 자체사업인만큼 분양가를 낮추고 공급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초 업계에서는 부지매입 비용을 고려할 때 포스코건설의 분양가가 3.3㎡당 1200만~1300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3억3000만~3억7000만원에, 97㎡는 4억1000만~4억6000만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3.3㎡당 1000만원대부터 있는 셈이다. 다만 분양가는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84~131㎡으로 총 874가구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208가구 △97㎡ 545가구 △106㎡ 108가구 △115㎡ 11가구 △131㎡ 2가구 등이다.동탄2신도시에서 공급이 부족했던 중형면적 84~97㎡가 전체 가구의 86%(75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교육•생활 편리하게 누리는 동탄신도시 중심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A102블록의 핵심입지에 있다. 교통, 교육, 생활 등의 인프라를 모두 만족시키는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 바로 앞자리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입주 전 개교할 예정이다. 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다수의 초·중교가 도보권에 있다.

교통 역시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X(2015년초 개통 예정), GTX(개발예정),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동탄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 주변으로 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만들어져 동탄2신도시의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혁신적인 평면과 조경, 커뮤니티를 선보일 게획이다. 전용면적 97㎡와 106㎡에는 내부의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면적을 최대화했다. 단지 전체가 테마공원을 연상시키는 이 아파트는 3300여㎡(1000여평)의 잔디광장과 다양한 산책로, 생태수로, 건천,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조성한다. 또 단지 내에는 맞춤코스산책로로 여행∙포토제닉∙힐링∙이야기∙놀이동산 등 테마별로 조성된다. 2200여㎡(68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에는 스포츠, 보육,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혁신 평면과 조경•커뮤니티 '눈길'…출입카드 통합한 원패스카드 선보여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한 보안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마련했다. 일반 아파트의 옥외부분 기준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CCTV를 설치해 방범기능을 강화했다. 단지내 놀이터와 보육시설 등의 CCTV 영상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은 긴급상황을 예방하도록 했다.

최하부 2개 층, 최상부 1개 층의 세대 내부 동체감지기가 설치돼 외출 중 외부인 침입이 감지되면 경비실 호출 및 조치가 가능하다. LED조명이 입주자 차량을 인식해 자동으로 주차를 유도하는 시스템과 3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적용해 공용 관리비의 절감 효과를 주는 등 친환경 단지로 설계됐다.

입주민에게 여러 기능의 출입카드를 하나로 통합한 원패스카드 시스템도 지급한다. 한장의 카드로 공동현관,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세대현관 출입, 비상벨 등 여러 기능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입주민의 상황에 따라 의류 포켓, 지갑, 가방에 소지하거나 줄을 달아 목에 걸고 다니는 등 다양한 방법의 휴대가 가능하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는 오는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358-2번지 일대에 오픈할 예정이다. 22∼27일까지 청약을 받아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4월2~4일 계약할 예정이다. 1588-0512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