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5.92포인트(1.10%) 오른 543.31을 기록중이다.

최근 14일 연속으로 코스닥에서 '사자'를 이어가는 외국인이 이날도 42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90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7일째 매도하며 477억원 매도우위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중이며, 소프트웨어(2.39%), 디지털컨텐츠(2.43), 오락문화(2.13%) 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CJ E&M, SK브로드밴드, 동서, 다음, GS홈쇼핑, 포스코 ICT가 상승중이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 고객의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하는 금액)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면서 1.79%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실적도 기대되면서 3.43% 강세다.

이 밖에 나우콤은 모바일게임업체 투자 결정으로 9.42% 오르고 있고, 에스에이엠티는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라고 밝히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재 상한가 5개 등 580개 종목이 오름세다. 324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