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가 5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6% 늘어난 205억원, 당기순이익은 3% 증가한 32억원을 기록했다.

정보 보안 사업을 영위하는 시큐브는 "최근 대규모 보안사고 등으로 정보기술(IT) 시스템의 계정관리 및 접근통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서버보안 솔루션 '시큐브토스(Secuve TOS)와 더불어 통합계정권한관리 솔루션인 '아이그리핀(iGRIFFIN)' 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주요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올해 공공기관 및 지자체, 기업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그리핀'은 시큐브가 최초로 복합인증(PKI인증서, 지문, 스마트카드, OTP 등)을 시스템 접근통제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실 사용자 기반으로 한 사용자 행위 감사, 명령어 통제, 데이터 접근통제를 통해 내부 통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새롭게 출시한 개인용 공인인증서 보안관리 솔루션 '시큐브 써트원 퍼스널(Secuve CERT1 Personal)'을 시작으로 개인 보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