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0선에서 제자리걸음한 5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활발한 매매를 통해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현재 누적수익률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은 이날 편입 종목을 대거 바꾸며 수익률을 1.83%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3.98%로 올라갔다.

조 차장은 장 초반 동국제약(3.87%)를 일부 매도해 40만원가량의 이익을 먼저 챙긴 뒤 액토즈소프트(6.01%), 한세실업(0.34%), KG모빌리언스(0.00%)를 전량 매도해 20여만원의 익을 확정지었다.

그는 보유종목 중 일부를 정리한 뒤 새로운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웠다. 더존비즈온(1.69%), 마크로젠(2.53%), 두산중공업(-0.35%)를 신규 매수했다.

다만 신규 편입 종목 중 마크로젠만 20만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종목은 매수 단가보다 주가가 빠진 탓에 소폭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조 차장 외에도 무려 4명의 참가자들이 2%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과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역지점 부지점장은 2~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지훈 과장은 장 초반 삼본정밀전자(11.28%)를 신규매수한 뒤 이내 전량 매도해 40여만원의 단기 차익을 챙겼다. 이후에도 멜파스(3.89%)를 일부매도해 11만원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정재웅 부지점장은 보유 종목인 한올바이오파마(3.72%), 디엔에프(3.00%), 하이비젼시스템(0.22%) 등이 오른 덕에 수익률이 개선됐다. 그는 신규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시그네틱스(2.83%)를 추가 매수해 보유 비중을 늘렸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크고 작게 수익률을 개선시킨 가운데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평촌지점 차장과 김영철 우리투자증권 창원WMC 부장은 각각 0.37%포인트, 0.04%포인트씩 손실을 입었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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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