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 기대감에 급등했다.

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2.90포인트(2.33%) 오른 2326.30에 이날 장을 마쳤다.

이날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제시했다. 또한 예산 적자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4000억위안 늘어난 1조2000억위안(한화 약 209조4800억원)으로 잡으면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중화권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88.86(0.39%) 뛴 2만2626.67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65.37포인트(0.83%) 오른 7932.71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