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면서 동종업계 사상 첫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4일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회사 설립 후 최초이며 동종업계인 엔터업계에서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997억2486만3668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 2011년 625억4869만8489원 보다 371억7,616만5,179원(59.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소속사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아이돌 그룹 빅뱅, 2NE1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185억4467만2845원을 기록해 2011년 보다 20.3% 증가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의 총 배당금은 30억9600만원으로 최대 주주인 양현석 대표는 이중 약 10억7000만원(약 35%)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