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특별본부는 올해 세종시에서 토지 273만9000㎡와 공공분양주택 260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고 5일 발표했다. 토지 중 공동주택용지는 이달 중 3생활권에 11개 필지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32필지, 164만3000㎡가 공급된다. 3생활권에선 내년 말까지 10여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도 문을 연다.

단독주택용지는 일반 공급되는 1·2-3생활권(일반형)과 1-1생활권(블록형)에 399필지를 포함해 모두 644필지, 53만9000㎡가 공급된다.

상업용지는 오는 7월 1-5생활권인 중앙행정타운에 일반 공급되는 30필지를 포함해 모두 168필지, 37만7000㎡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상업용지 대부분은 간선급행버스체제(BRT) 주변이거나 교육·공공시설 등과 연계한 상권으로 개발된다.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1-1생활권 M10블록 982가구와 1-3생활권 M1블록 1623가구다. 규모는 전용면적 기준 74㎡와 84㎡ 두 가지다. 1-1생활권은 같은 생활권 내에 국제고와 과학고가 들어서는 세종시의 교육 요충지다.

세종=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