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특수강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태현 연구원은 "1월과 2월 특수강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3월 판매량 역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매량 증가는 자동차향 특수강 봉강 판매량 호조세 뿐만 아니라 건설중장비향 제품 출하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1분기 판매량은 약 45만톤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7%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도 기존 추정치 대비 약 7% 증가한 508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지난 4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철스크랩 가격과 수요가의 판가 인하 요구로 제품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며 "저조한 판가 추이로 인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273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