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실공시법인인 제너시스템즈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제너시스템즈는 전날 대비 9원(2.41%) 떨어진 3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전날 장 마감 후, 대출금 54억200만원, 이자 5800만원 등 총 54억6000만원의 대출원리금이 연체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1년말 자기자본의 31.72%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매출채권 회수 및 투자지연에 따라 대출원리금 및 이자를 연체하게 됐다"며 "채권자와 상환에 협의했고, 회수채권 및 현재 진행중인 신주인수부사채(BW) 발행 등과 연계해 빠른시일 내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템즈는 지난달 18일 대출원리금 연체사실 발생 공시를 지연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